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핀테크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핀테크 데모데이'를 열고 500 스타트업스(startups), 실리콘밸리 포럼과 핀테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500 스타트업스'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털이며, '실리콘밸리 포럼'은 비영리 창업 기업 기관으로 매년 150차례 이상의 데모데이, 콘퍼런스를 열고 있습니다.
데모 데이란 창업 기업들이 개발한 데모 제품(시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 '페이콕'과 '팜페이' 두 곳이 미국 현지에서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와 문자 인식 기술을 연동해 안전한 모바일 간편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페이콕'은 괌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게 주인이 고객 스마트폰에 청구서를 전송해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팝페이'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패스트푸드점,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현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KTB솔루션, 엔에스비욘드, 인포소닉 등 5개 핀테크 기업은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다음달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데모데이를 열어 국내 핀테크 기업을 알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