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靑 비서실장 "최순실 사건 추호도 의심없게 확실히 수사해야"

입력 2016-11-03 15:05


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최순실 사건을 확실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추호도 국민들의 의심이 없도록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로 부터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 수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엄중하고 참으로 어려운 시기다. 국민들이 분노하고 불신이 팽배한 사회적 상황"이라며 "정국을 수습하고 박 대통령이 민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통로가 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1999년 비서실장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필했던 한 실장은 최순실 파문으로 인한 국정 위기 속에 17년만에 또다시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박 대통령을 보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