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방부제 뺀 천연화장품 '자연의 벗'

입력 2016-11-02 14:30


<앵커>

미래 유망 중소기업 발굴 프로젝트 '다윗의 기적' 시간입니다.

오늘은 파라벤 등 방부제를 뺀 천연화장품으로 'K-뷰티' 열풍에 함께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을 장슬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최근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 기업의 천연화장품입니다.

피부 건강을 위해 화학성분을 모두 빼고 천연 원료를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업체가 화장품 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제수 대신에 사용한 것은 꽃 추출물.

특히 주름과 미백 개선 효과를 지니고 있는 '블루밍' 브랜드에는 항산화작용을 돕는 국화꽃수를 함유했습니다.

[인터뷰] 김주원 자연의벗 대표

"방부제나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들어가는 인공적 첨가제를 모두 배제했습니다."

향을 내는 인공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은은한 꽃 향기가 나고,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는 설명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3월 베트남 유통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천연화장품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연 1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지만, 향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규모를 키워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주원 자연의벗 대표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국, 유럽과 미주쪽에도 진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입이 발생하면 현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피부미용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교류를 진행해, K-뷰티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