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테크윈, 실적 부진 여파 이틀째 '급락'

입력 2016-11-02 10:20
한화테크윈이 실적 우려와 정치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틀째 하락세입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테크윈은 오전 10시 7분 현재 어제보다 -6.76% 내린 4만 6,900원에 거래됐습니다.

방위산업체 가운데 한국항공우주도 -7.56% 내린 7만 7,600원에 거래됐고, LIG넥스원은 -4.84%로 동반 약세입니다.

증권업계는 한화테크윈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기대감은 약화됐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강록 교보증권은 연구원은 "방위산업은 정부 주도 사업으로 미래 불확실성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단기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쉽지 않지만 전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정부주도의 국방 사업들에 대한 우려와 차익실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력사업부가 흔들림없이 실적을 내고 있어 비주력 사업군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