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이틀 연속 장중 2000선 붕괴

입력 2016-11-02 09:44


불안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2000선이 재차 무너졌습니다.

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77포인트, 0.69% 하락한 1993.62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중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다시 반등한 바 있습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6조662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6338억 원, 6조700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모든 업종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통업이 1%대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가 2.98% 하락하고 있고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POSCO, 신한지주 등이 1%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세로 장을 열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4.35포인트, 0.7% 떨어진 62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5599억 원, 5937억 원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2조2300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다소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3.43%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과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GS홈쇼핑 등이 상승 중입니다.

반면 카카오와 CJ E&M, 휴젤 등은 2% 낙폭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원 30전 오른 1147원 2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