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온리 러브송’ 이종현-이재진, 공승연도 부러워할 브로맨스

입력 2016-11-02 09:13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과 FT아일랜드 이재진의 브로맨스가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종현과 이재진은 현재 촬영 중인 사전제작 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극본 김수진 연출 민두식)에 각각 온달과 삼용 역을 맡았다. 같은 소속사 식구로 오랜 친분을 이어온 이종현과 이재진은 음악이 아닌 연기자로서는 ‘마이 온리 러브송’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2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종현과 이재진의 촬영장 모습이 담겨있다. 저잣거리 한복판을 당당한 표정으로 걷고 있는 이종현은 특유의 꽃미소를 날리며 행인의 꽃을 받는가 하면, 뒷짐을 진 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극중 이종현은 가난한 설정 탓에 무채색 의상만을 착용했는데, 처음으로 화려한 복장으로 등장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종현과 이재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사진 역시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촬영 중 제작진을 향해 폭소를 터뜨리기도 하고 막간을 이용해 셀프카메라를 촬영하기도 한다. 특히 익살스런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재진과 이종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종현과 이재진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극이 진행될수록 무르익는 모습이다. 극중 공승연을 매개체로 엮여있어 함께 촬영하는 일이 많은데, 두 사람이 만날 때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면서 “이종현과 이재진 소속사 동료를 뛰어넘는 브로맨스를 ‘마이 온리 러브송’에서 펼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이 온리 러브송’은 사랑도 인생도 돈과 신분 격차로 나눠져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청춘들이 만나 돈과 신분에 우선하는 가치를 찾아가는 판타지 청춘 사극이다. FNC엔터테인먼트의 방송 제작 전문 자회사인 FNC애드컬쳐의 1호 드라마로 내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 시작과 동시에 중국 소후닷컴과 약 2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