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품체조’ 창작자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이 최순실 측근으로 알려진 차은택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정아름은 1일 YTN 뉴스 인터뷰를 통해 “차은택 감독과는 몇 년 전부터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정도”라며 “저는 늘품체조 안무를 개발한 사람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아름은 “제가 하는 일이 ‘주제에 맞게 운동을 만들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서 “의뢰를 받은 것 뿐”이라며 차은택 감독과 별다른 친분이 없음을 설명했다.
또한 “제가 오래 일을 했으니 적합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면서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좋은 프로젝트라 생각했다”고 늘품체조 제작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국민체조 늘품체조라는 명칭이 없었다”며 “나라에서 체조를 만드는 데 형식적인 것에 탈피해서 신나게 할 수 있는 체조를 부탁했다. 사회적 이슈가 많아서 침체 돼 있는 시기였는데 (차은택 측으로부터) 형식적으로가 아닌 현업에서 종사하는 사람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처음 뵀다”면서 “차은택 측 직원으로부터 오실 수도 있고 안 오실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한 언론이 ‘늘품체조’ 선정 과정에서 차은택 감독과 최순실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늘품체조 창작자 정아름도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