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특별 출연한 김규선이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특별 출연한 김규선이 지난 4화에 이어 10화에 등장. 연기와 미모를 다 잡은 활약으로 특별 출연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규선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온라인 신상 공개 사이트의 피해자 변성미 역을 맡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첫 등장에서는 SNS상 루머에 시달리다 자살 시도를 하는 장면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고 후 변호사 마석우(이준)의 설득에도 SNS 루머를 밝히지 않던 변성미(김규선)가 차금주(최지우)의 위로에 마음을 열고 설움에 복받쳐 눈물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를 함께 울리며 방송 이후 연기 호평을 얻었다.
김규선은 사건 피해자의 눈물을 누구에게도 말 못할 억울함과 슬픔을 담아내는 오열로 표현. 특별 출연임에도 하나의 에피소드를 꽉 채우는 열연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규선의 이같은 열연에 일반인의 신상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생성하던 SNS 사건이 재조명 되기도 했다.
또 10화에서는 사건 해결 후 승무원으로 복귀한 모습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제복을 완벽히 소화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연기와 미모를 다 잡은 특별 출연 활약을 마무리 지었다.
김규선은 이번 특별 츨연에 "처음 미니시리즈에 출연하게 되어 긴장도 됐지만 현장에서 감독님과 배우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편한 분위기 속에 무사히 촬영했다"며 "어릴적부터 동경해오던 최지우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규선은 한재림 감독의 영화 '더 킹'에 배우 조인성의 여자친구 역으로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