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박효신이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황홀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30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는 '월간 유스케' 첫 무대 주인공 박효신이 무대에 올랐다.
박효신은 이날 '야생화'를 비롯해 대표곡을 함께 작업한 뮤지션 정재일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정재일은 화려한 피아노, 기타 연주를 보여줌은 물론 토크에도 함께 참여해 박효신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곡 작업 비화 등을 공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최근 발표한 신규 앨범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쿠바에 다녀왔다고 밝힌 뒤,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발연기(?)를 짧게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박효신은 토크 중 리포터로 분해 깜짝 코너 '박효신이 간다'를 진행했다. 현장에 참석한 방청객에게 박효신이 다가가 꿈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로, 박효신은 "방송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군대에 다시 온 기분이다"라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효신 리포터는 마지막으로 MC 유희열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답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박효신은 자신의 꿈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하며 "오늘 행복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