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촛불집회, 광주·울산·부산 등 전국 각지서 촛불

입력 2016-10-29 15:22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29일 서울 청계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토요일인 오늘(29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이 열린다.

경찰은 청계광장에서 집결할 인원을 진보단체 소속 3000∼400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일반 시민의 참가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주광역시는 오후4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 울산광역시는 오후4시 태화강역에서, ▲제주도는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부산광역시는 오후6시 부산역 광장에서, ▲ 전북 전주시는 오후4시 세이브존(전국코아점)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시국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번 촛불시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농단 파문을 일으킨 사건을 규탄하고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범국민 목소리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특히 부산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하야'를 비롯해 백남기 농민 추모식을 겸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