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입담꾼 지상렬, 라디오 DJ 성공적 복귀

입력 2016-10-29 10:03


방송인 지상렬이 라디오 DJ로 승승장구 중이다.

지상렬은 지난 달 26일 tbs교통방송 프라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전파를 타는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로 무려 6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를 알려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 대표 입담꾼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지상렬은 마치 옆집 삼촌과 같은 특유의 진솔함과 인간적인 정겨운 입담, 유머로 청취자들과 색다르면서도 편안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햇수로 6년 간 MBC '지상렬, 노사연의 2시 만세'를 진행한 이력이 있는 지상렬은 무려 6년 만의 라디오 복귀 임에도 불구하고 공백감이 느껴지지 않은 진행으로 애청자들을 끌어 모으는 중이다.

지상렬은 ‘브라보, 브라보’의 ‘여보세요, 렬이에요~’ 생방송 전화 데이트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전설의 고향’ 코너를 통해 대한민국 각 분야의 전설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적재적소의 다양한 에피소드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전설의 고향’ 코너에서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국가대표 축구선수에서 방송인으로 제 2의 인생의 문을 연 이천수, 방송인 주병진과 홍석천 등과 만나 이연복의 대만 대사관 시절 청바지를 입고 쫓겨날 뻔 했던 에피소드, 이천수의 이탈리아 말디니 선수와의 에피소드 등 솔직 담백한 토크를 이끌어내며 DJ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런저런 경진대회' 코너를 통해서는 개그맨 김경진과 ‘DJ 춘자와 함께 하는 브라보 댄스 클럽’을 통해 춘자, ‘미스터 추와 함께’ 코너에서는 개그맨 추대엽과 고정 멤버들과의 찰떡 궁합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일과 중 가장 지치기 쉬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의 시간 동안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상렬, 노사연의 2시 만세' 시절 인연을 맺었던 애청자들이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로 라디오 주파수를 돌린다는 사연을 연달아 보내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다.

한편, 뮤직 버라이어티 쇼 콘셉트인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는 매일 오후 2시 tbs FM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