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업계최초 '전기차 전용 보험' 출시

입력 2016-10-28 10:01


전기자동차 전용 자동차보험이 나왔습니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전용 자동차 보험'을 2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 모두 해당되며 12월 6일 책임개시됩니다.

현대해상은 미국 테슬라와 현대 하이오닉 등 전기차 종류가 증가하고 국내에도 전기차 시범도시를 지정한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전기차 구매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같은 상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보험은 전기차 구매자들이 겪는 주행 중 방전 불안, 충전소 부족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방전시 긴급충전지원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주행중 잔량부족으로 곤란한 고객이 요청하면 현장으로 출동해 전기차 충전소 위치검색과 무료 견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무료 견인거리를 전기차 충전소 상황에 맞춰 기존 10km에서 40km로 늘렸습니다.

전기차 구매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료는 내리면서 서비스는 확대한‘전기자동차 전용 보험’이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보험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