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출고가 평균 6% 올린다··그럼 술집에선?

입력 2016-10-28 09:11
수정 2016-10-28 09:13
국내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카스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다.

맥주값 인상은 2012년 8월 이후 약 4년 3개월 만이다.



오비맥주는 11월 1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하기로 하고 최근 이런 방침을 주류 도매상과 대형마트 등 전국 거래처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기존 1,081.99원에서 1,147.00원으로 65.01원(6.01%) 오르게 된다.

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맥주값을 인상함에 따라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등 다른 맥주 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소주의 경우 지난해 11월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가격을 올린 뒤 롯데주류, 무학, 보해 등 여타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