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감산 기대감에 상승…WTI 1.1%↑

입력 2016-10-28 05:48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4센트(1.1%) 오른 배럴당 49.7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8센트(0.96%) 오른 배럴당 50.4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 의지를 OPEC 비(非) 회원국인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데 따라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겁니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과는 반대로 지난주보다 55만3천 배럴 감소한 영향도 이틀째 지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