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재벌 회장을 불러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주장한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로 재벌 회장을 불러 협조를 요청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또한 박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재벌 회장을 청와대 관저로 불러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사업계획서를 보이면서 협조를 요청하고 ( 그 이후)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이 (회장 재벌들에게)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