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오늘의외신

입력 2016-10-27 15:19
[생방송 글로벌 증시] 오늘의 외신

김민희 / 외신캐스터





전세계 주요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 오늘의 외신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현지시간 26일 마켓워치 기사에서는 오는 28일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에 대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9월 상품수지 적자가 5%,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이번 분기 GDP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상품수지 적자 감소폭과 함께 9월 도매재고가 지난달보다 0.2% 늘면서 3분기 GDP는 3%에 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상품수지 적자는 지난달보다 5.2% 줄어든 561억달러로 발표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CNBC 기사에 따르면 글루스킨 세프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전략가는 현재 금융시장과 경제상황을 미국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비유하면서 시장의 호황기와 경제 회복세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로젠버그 전략가는 현재 금융자산과 실물경제 패턴이 경기 후반, 즉 7회에서 9회 사이에 있다며 성숙한 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위험요소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며,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급격한 폭락은 예상되지 않지만 수익률보다는 원금보장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경제정책에 대한 전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이 역대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의 스티븐 데이비스 교수는 경제뉴스에 나오는 단어들을 토대로 산출한 ‘세계 평균 불확실성 지수’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높아졌다며, 지난 5년동안 이 지수는 그 이전보다 60% 넘게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지수는 헤지펀드 매니저나 그 밖의 시장 참가자들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12월 8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의 다음 회의에 대한 몇 가지 전망을 전했습니다. 첫 번째로는 현재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아홉 달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두 번째로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채권매입 규모를 현재의 600억유로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 밖에도 전체 자산 확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국가 배분을 이전과 다르게 재분배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설명을 함께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NBC 기사에서는 최근 채권 투자자들이 저금리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그 밖의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는 진단을 전했습니다. 롱보스 애샛 매니지먼트 측은 채권 보유 투자자들이 ‘투자 좀비’가 될 것이라며 대안 투자로 여겨지는 주식 외에 금을 비롯한 다른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마이너스 금리라는 전염병이 많은 국가들에 퍼지고 있다며, 현재 13조 달러가 넘는 마이너스 수익률의 채권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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