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15세 연하 여친과 결혼 “이 시국에 실검..개운치 못하지만..”

입력 2016-10-27 13:07


‘원조 테리우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신성우(49)가 결혼한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성우는 오는 12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4년간 교제한 박모(34)씨와 화촉을 밝힌다.

신성우의 한 측근은 “내년 4월이 되면 교제한 지 만 4년이 된다”며 “일반인 여성인 여자친구는 신성우와 나이 차는 많이 나지만 사려 깊은 성격이다. 평소 신성우를 살뜰히 챙긴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개막하는 뮤지컬 '록키' 공연으로 인해 결혼식을 월요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신성우는 지난해 KBS 2TV '해피투게더 3'에서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다”며 연인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신성우의 예비신부 박 씨는 키가 크고 예쁜 외모로 신성우의 지인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밝은 성격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성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구체적으로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기사가 새어 버렸네요. 이 시국에 실시간 검색어 재물이 되는 듯 하여 맘이 좀 개운치 못하지만 일정이 잡히는 대로 확실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1992년 2집 '내일은 향해'로 데뷔한 신성우는 조각 같은 외모로 '테리우스'란 별명을 얻었으며 '서시', '노을에 기댄 이유' 등의 대표곡이 있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