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섬유종이란 용어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신경섬유종 환자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한 방송을 통해 신경섬유종 환자 심모(33)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 후 그녀를 돕기 위한 후원금이 9억원을 넘어섰다.
밀알복지재단이 꾸리는 심씨의 페이지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기준 1만8978명이 총 4억6564만9466원을 후원했다.
또 네이버 해피빈이 운영하는 후원 캠페인 페이지에는 약 4억8125만5500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단 기간 최다 액수로 알려졌다.
심씨는 2살때 녹내장을 앓기 시작하면서 13살에 시력을 잃었다. 심씨의 얼굴은 신경섬유종으로 인해 이목구비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피부가 늘어져 있다. 또 거대한 혹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상태다.
말하는 건 물론 물조차 마시기 힘든 심씨를 위해 삼성 서울병원은 오는 27일 정밀검사를 하고 종합적인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BS 세상에 이런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