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비킴’ 폴송, 이상우 ‘비창’ 리메이크…‘좋은사람’ OST 마지막 장식

입력 2016-10-27 09:13


‘호주 바비킴’ 폴송이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 OST 마지막 주자로 발탁돼 이상우 원곡의 ‘비창’을 리메이크 했다.

2013년 JTBC ‘히든싱어’ 바비킴 편에 출연해 우승한 폴송은 ‘호주 바비킴’으로 화제를 모으며 2015년 싱글 ‘내꺼’(She’s Mine)을 발표하며 가수 데뷔했다.

가수 이상우의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창법으로 완성된 원곡 ‘비창’은 1994년 발표해 메가 히트를 기록한 곡으로 최명길, 조민수, 유호정 주연 SBS 드라마 ‘결혼’ OST로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전광렬의 부인 박수진 씨가 작사가로 참여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 선상에 올랐다.

‘나 이제 너를 떠나려해 / 잠시 너를 외면하려해’라는 이별의 정서가 ‘널 항상 기억해 힘이 되는 슬픔으로 / 다시 사랑하기 위해 널 보내는 거야’라는 결말로 이어지며 사랑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면서 아픔을 승화하는 연인의 애틋함이 느껴진다,

신곡 ‘비창’은 감성의 떨림판을 자극하는 듯한 폴송의 목소리가 절제미를 통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OST 작업으로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김의용과 키맨이 리메이크 편곡에 참여했다.

드라마 ‘좋은 사람’(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 최연걸)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고, 사람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우희진, 현우성, 이효춘, 남경읍, 오미희 등이 명품 연기로 호응을 이끈 후 10월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 OST Part.25 폴송의 ‘비창’은 27일 정오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