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변신의 귀재 이민호, 열혈 검사로 감쪽 변장

입력 2016-10-25 08:13


‘푸른 바다의 전설’ 멘사 출신 사기꾼 허준재로 분하는 이민호가 ‘변신의 귀재’답게 열혈 검사로 감쪽같이 변장해 지적 섹시미를 무한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25일 ‘천재 사기꾼’ 허준재 역을 맡은 이민호가 검사로 변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4일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이민호가 ‘천재 사기꾼’ 허준재로 완벽하게 변신해 ‘월간 사기꾼’ 11월 호의 커버를 장식한 모습으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허준재 캐릭터 스토리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예고대로, 흰 셔츠에 넥타이까지 맨 말끔한 허준재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에서 허준재는 사무실 책상에 앉아 각종 서류를 검토하며 예리한 눈빛을 마구 발산하고 있다. 그는 일에 집중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원래 그의 직업이 검사인 듯 자연스러운 행동은 모두를 깜빡 속아넘어가게 한다.

무언가에 열중하는 허준재의 모습과 더불어, 무심하게 풀어헤친 셔츠와 롤업한 소매는 그의 섹시미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느슨하게 맨 넥타이에서는 그의 남다른 패션 센스까지 엿볼 수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사기의 콘셉트에서 실행까지 허점을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설계, 가끔은 본인도 속아넘어가는 자연스러운 생활연기까지, 사기를 치기 위한 모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가히 ‘천부적인 사기꾼’이라는 칭호를 들을 만 하다.

이와 같은 ‘천재 사기꾼’ 허준재가 누구를 속이기 위해 유능하고 믿음직한 검사로 변장한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검사로 변장한 허준재의 변신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카멜레온도 울고 갈 정도의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변신의 귀재 허준재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