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오거리에서 달리던 22t 트레일러가 넘어지면서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6대와 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52)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편도 5차로 가운데 2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왼쪽으로 넘어진 뒤 미끄러지면서 맞은편 1∼2차로에서 서 있던 차량 6대를 잇달아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B(51)씨가 커브 길을 돌다가 중심을 잃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