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싱가포르통화청, 핀테크 협력 MOU 체결

입력 2016-10-24 14:55


금융위원회가 싱가포르통화청과 핀테크 협력 MOU를 체결하고, 두 나라간 핀테크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제12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YIP Wei Kiat 싱가포르대사가 핀테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가 해외 금융당국과 핀테크 관련 MOU 체결에 나선 것은 지난 7월 영국 FCA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번 MOU는 핀테크 관련 규제와 정책, 시장 동향, 기술 등에 대한 정보교류 뿐 아니라, 디지털·모바일 결제, 블록체인, 빅데이터, API 등의 핵심 기술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까지 추진됩니다.

또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해 현지 정보 취득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국과 싱가포르 금융당국간 협력관계를 토대로 양국 핀테크 기업들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성장하는 요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