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종목별 '명암' 뚜렷… 삼성주 · 금융주 '주시'

입력 2016-10-24 09:38
수정 2016-10-24 08:04
[굿모닝 투자의 아침]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강동진 버크셔리치 대표

지금까지 미국은 S&P500 기업 중 150여개의 기업이 실적 발표를 했으며, 그 중 70% 정도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전통형 종목군은 부진했으나 성장형 종목군은 큰 폭 상승했다. 또한 결재 관련 종목인 '페이팔'과 '아맥스 카드'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종목별로 명암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환호할 만한 장이 펼쳐졌다.

유동성 지표는 달러가 상승해 전고점을 돌파했고, 채권수익률은 일주일 간 눌림조정이었다. 지난 주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던 채권수익률의 움직임이 아직까지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채권시장으로부터 이탈된 유동성은 증권 및 상품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전 고점을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자원 관련국 중 브라질 시장이 한 달 동안 9% 급등했으며, 달러강세로 인한 엔화 약세로 일본도 4% 이상 급등했다.

국내 코스피는 지난 한 주 동안 제자리 걸음이었으며 코스닥은 2%나 하락하면서 부진했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약 5천 억 이상을 매수하였으며, 선물시장에서도 2천 억을 매수하면서 상승기류를 만들었다. 그러나 국내 기관투자가과 개인투자가들의 지속적인 매물공세가 개별종목 및 코스닥 지수에 크게 작용했다. 현재 코스피 추세는 반전의 기로, 코스닥 추세는 급락 후 하방경직성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의 투자 전략

외국인이 선호하는 삼성주와 금융주, 유화 소재군이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석유/화학 종목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일주일 간의 조정 후 반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이 하락한 위치는 지지할 만한 곳이기 때문에 하방경직성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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