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 진세연 옹주 정체 확인사살 1초전…이것이 악녀 포스

입력 2016-10-22 09:54


‘옥중화’ 박주미가 진세연의 숨통을 조일 예정이다. 진세연이 옹주라는 사실에 코앞까지 다가간 것.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46회 방송을 앞둔 22일 정난정(박주미 분)이 이명헌(박주영 분)을 납치, 고문하는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옥중화’ 45회에서는 정난정이 과거 체탐인 출신인 주철기(서범식 분)을 시켜 과거 전옥서에서 죽은 가비(배그린 분)가 낳은 아이의 행방을 찾고, 이 과정에서 그가 옥녀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이에 정난정은 가비가 승은을 입었을 가능성에까지 도달하며 위기감을 극으로 끌어올린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난정이 이명헌을 협박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명헌은 온몸을 밧줄로 포박당한 채 창고에 갇혀있다. 정난정은 수하들을 거느리고 이명헌에게 살벌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데, 독기가 뚝뚝 떨어지는 정난정의 악랄한 눈빛이 오금을 저리게 만들 정도다.

그런가 하면 협박을 당하고 있는 이명헌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눈길을 끈다. 힘없이 축 늘어진 그의 몸이 고문을 견딜 만큼의 체력이 남아있지 않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에 이명헌이 결국 정난정에게 옥녀가 옹주라는 사실을 실토하지는 않을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나아가 정난정이 옥녀의 턱밑까지 추격해왔음이 드러나면서,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옥중화’의 스펙터클한 전개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옥중화’ 제작진은 “종영까지 단 3주를 남겨둔 만큼 ‘옥중화’의 전개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고 있다. 앞으로 점점 더 휘몰아칠 것이다. 마지막 한 회까지 흥미진진하게 만들겠다. 끝까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22일 밤 10시에 46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