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전현무-김지민 백팩사건… 박명수 "뭐 훔쳤나?"

입력 2016-10-21 15:57
수정 2016-10-21 16:19


'해피투게더' 전현무, 김지민의 '백팩 열애설' 전말이 밝혀졌다.

'해피투게더' 전현무 김지민이 열애설 이후 공식적으로 출연하는 첫 프로그램이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바로 전현무가 MC를 맡고 있는 KBS '해피투게더3'(이하 해피투게더)의 20일 방송에서다.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샤이니,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한 출연한 가운데 전현무 김지민의 묘한 재회가 이뤄졌다. 김지민은 문제의 '백팩'을 직접 가져와 '열애설' 꼬리표를 떼겠다는 각오를 다져 시선을 강탈했다.

이 가운데 박명수의 '발상의 전환'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박명수는 전현무 김지민의 열애설 당시 찍혔던 사진을 보던 중 문제의 백팩이 두툼한 것을 두고 "빵빵하다. 저기에 뭔가가 들어있을 것"이라며 "부동산에 있는 사탕이나 과자를 훔친 것 같다"는 생각지도 못한 발언에 웃음바다가 됐다.

유재석은 "전현무씨가 도벽이 있다는 거냐"고 묻자, 박명수는 "표창원 교수님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다"며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에 김지민은 "전현무가 들고 다니던 클러치 백을 내 가방에 넣어 저렇게 빵빵하게 된 것"이라며 도벽설을 해명한 뒤 문제의 백팩을 들게 된 사연부터 열애설 보도 이후까지 완벽하게 설명했다.

유재석은 "깔끔하게 해결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해당 백팩을 전현무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열애설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