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김영근, 모성본능 자극?… 이지은 "누나가 챙겨줄께"

입력 2016-10-21 14:54


'슈퍼스타K 2016' 김영근과 이지은의 '이색 케미'가 눈길을 끈다.

2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김영근, 이지은이 '2 vs 2' 배틀을 함께할 한 조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퍼스타K 2016' 방송에서 김영근-이지은은 배틀 상대로 조민욱-박태민 조가 선정됐다. 역대급 대결에 앞서 이들의 무대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선곡 과정에서 김영근과 이지은은 입장 차이를 보였다. 김영근은 '러브송'을 제안했고, 이지은이 제안한 곡들은 김영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선곡이 난항에 빠졌다. 결국 두 사람은 이문세의 '사랑 그렇게 보내네'라는 곡을 선택했다.

연습 후 김영근은 이지은에게 저녁을 대접했다. 라면을 끓이는 김영근에게 이지은은 "(라면에) 밥 말아 먹으면 맛있다"라고 말했고, 김영근은 "쌀이 다 떨어졌다"고 답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은은 "다음 연습 때 쌀 가져다 줄께"라며 든든한 누나의 면모를 보였고, 이후 설거지를 하면서도 "라면만 먹지 말고 밥도 챙겨먹어"라며 김영근을 살뜰히 생겼다.

한편, 김영근·이지은의 이문세의 '사랑 그렇게 보내네' 무대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 내며 화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