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녀 이방카 “아버지 성추문 발언 부적절…신속 사과 다행”

입력 2016-10-19 22:43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가 아버지의 과거 성추문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19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이방카는 전날 미 비즈니스 잡지 '패스트컴퍼니'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내 아버지의 발언은 명백히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카는 또 "그가 즉각 사실을 인정하고 내 가족과 미국 국민에게 사과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최대 우군이자 '비밀병기'로 불리는 이방카가 아버지의 성추문에 대해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