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민족2' 맹기용 "셰프 호칭은 빼고"… '맹모닝' 꼬리표 "안타까워"

입력 2016-10-19 16:40
수정 2016-10-19 16:46


'맹모닝'으로 유명세를 떨친 요리연구가 맹기용이 '힙합의 민족2'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18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서는 맹기용이 폭탄머리로 파격 변신을 하고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힙합의 민족2'에서 맹기용은 '맹모닝' 논란을 의식한 듯 "내가 좋아하는 걸 하는데 불편함이 생겨서 '셰프'라는 호칭을 빼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맹기용은 "그때 자신감이 없었고 긴장해서 그런 것도 있다"고 털어놓으며, "래퍼 분들의 스웩을 배워서 자신감을 찾아볼까 했다"는 출연 계기를 밝혔다.

맹기용은 지난해 5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꽁치 샌드위치 '맹모닝'을 만들었지만 냉혹한 평가를 받으며 셰프 자질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레시피 도용 의혹도 제기되면서 결국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이날 '힙합의 민족2'에서도 맹기용은 반전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어느 가문의 선택도 받지 못하면서 씁쓸히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