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베스트셀러, 서울 중소형 아파트 '인기'

입력 2016-10-19 13:50
서울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매매시장과 분양시장 양쪽에서 인기

3가지 요소 모두 갖춘 서울 알짜 분양물량 청약전략 세워볼만



부동산 시장에서 3S아파트의 인기가 고공행진 하고 있다. 3S는 서울(Seoul), 역세권(Station)중소형(Small)로 이 요소를 갖춘 단지는 각종 편의시설 및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해 주거만족도가 높다. 때문에 환금성이 좋고 가격상승률도 높아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 및 투자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청약 시장에서 서울, 역세권, 중소형 단지는 단연 인기였다. 대림산업이 10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일대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버뷰'는 전용면적 78~84㎡ 중소형 단지로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이 단지는 평균 3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이면서 올해 수도권 최고 평균 청약경쟁률이다.

또, 지난 2월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녹번'은 지하철 3호선 역세권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했다. 그 결과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1.7대 1의 우수한 성적으로 계약 8일만에 조기완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3S요건을 갖춘 아파트가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매매가 상승률에 있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역세권·중소형의 요건을 갖춘 서초구 서초동의 '서초 교대e편한세상' 전용 59㎡'현재(2016년 10월) 평균매매가는 8억5500만원으로 전년(7억8500만원) 대비 8.92%상승했다. 반면 같은 단지의 중대형 전용면적 110㎡'는 같은 기간 동안 3.82%(13억1000만→13억6000만원)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같은 단지와 입지임에도 중소형 가격상승률이 대형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2~3인 구성의 소규모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격 부담이 적고 수요가 많은 서울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며 "저금리기조 및 대출규제로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에도 불구 서울 중소형 역세권 아파트만큼은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해도 서울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주택 수요자들은 미리부터 청약 전략을 세워볼 만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에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7~28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12가구로 이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9㎡A 74가구 △59㎡B 64가구 △59㎡C 49가구 △84㎡A 71가구 △84㎡B 66가구 △84㎡C 45가구 등 총 6개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 가구수의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 청약자들의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단지는 남향 판상형 중심 설계로 통풍과 채광성을 극대화 시켰고, 100% 지하주차설계로 단지 내에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넉넉한 동간거리 확보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였으며, 단지 내 소규모 공원과 연결녹지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실내구조는 대면형 주방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시켰으며, 일부 평면은 이면개방형구조로 채광에 신경을 썼다. 특히 전용면적 84㎡의 경우 양면형 신발장, 안방 드레스룸 등의 풍부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84㎡B는 4-BAY 구조에 ㄷ자형 주방 설계로 각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단지로 이를 통해 강남권,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영등포 및 신도림 등의 업무지구도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여기에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안산~여의도) 도림사거리역(가칭)이 단지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7호선 신풍역도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두 개 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탈바꿈될 계획이다.

여기에 우수한 교육환경 및 생활 편의시설도 갖췄다. 단지 남측으로 대영초, 대영중, 대영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고, 노량진 및 목동 등의 명문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내에도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등 자녀들을 위한 교육시설도 조성될 예정에 있어 원스톱 교육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5-27번지에 10월 중 개관될 예정으로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길아이파크 네이버카페를 통해 접할 수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9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