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황우슬혜와 민진웅의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회식을 두고 산 정상에 오르는 내기를 하는 진정석(하석진 분)-박하나(박하선 분)와 민진웅(민진웅 분)-황진이(황우슬혜 분)가 팀을 이뤄 경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혼술남녀'에서 황진이는 내기에 앞서 진정석과 박하나의 관계를 알았고,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시작한 내기에 승부욕을 불태웠다.
파트너 민진웅이 지체하자 황진이는 "빨리 안올라가면 찔러 버릴 거예요"라며 똥침 시늉을 했고, 민징웅은 "불허한다"라며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이영 역)의 깨알같은 성대모사로 받아쳤다.
얼마 못 가 황진이가 넘어졌고, 코 앞에 닿을 듯한 진정석-박하나의 속도에 황진이는 민진우에게 "빨리 엎으라"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결국 진정석-박하나 커플이 승리했고, 패배감에 황진이는 민진웅에게 "나 좋다는게 왜 이러냐. 와이프랑 왜 헤어졌는지 이제 알겠다"라며 울부짖었다.
이후 회식에서 만취한 황진이는 민진웅과 함께 집으로 가는 택시에서 박하나의 진심어린 문자에 감정이 폭발, 민진웅에 기대어 오열했다. '핑크빛' 진정석-박하나 커플에 이어 '혼술남녀' 속 두 번째 커플이 탄생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드라마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