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유연석-서현진, 이 낭만 조합 진짜 꿀이다

입력 2016-10-18 12:38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유연석-서현진이 실시간 온라인 방송에서 훈훈한 낭만 케미로 활약했다.

한석규-유연석-서현진은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각각 천재 괴짜 의사 김사부 역,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 열혈 여의사 윤서정 역을 맡았다.

세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지난 17일 경기도 일산 세트장에서 ‘낭만닥터 김사부’를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네이버 V 라이브를 진행,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사상 최초로 실시간 소통 방송에 나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석규가 V 라이브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바탕으로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해 디테일하게 설명하면서도, 정성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던 것.

한석규는 “스승과 제자. 제 배역인 김사부에서는 그런 게 상징적인 의미다”라며 “과연 스승과 제자의 관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어른이라는, 선배라는 의미가 무엇인가? 등을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보고 싶다”라고 ‘낭만닥터 김사부’로 안방극장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건넸다. 뿐만 아니라 한석규는 의학 드라마의 어려움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아무래도 의학용어는 보고 외우면 되는데, 수술 장면에서 ‘최고의 현란한 솜씨를 보인다’ 이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라고 국내 유일한 ‘트리플 보드 외과 의사’ 김사부를 연기하는 데 있어 남모르는 애로사항을 호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는 유연석과 서현진의 활약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연석과 서현진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유쾌함 가득한 진행 솜씨로 방송을 이끌었던 것. 또한 유연석은 “제가 맡은 동주는 성공에 집착하는 의사”라며 “동주가 사부님과 서정이를 만나서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앞으로 선보일 강동주 캐릭터를 설명, 극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서현진은 “보기 드물게 되게 정의로운 드라마가 탄생하지 않을까라고 생각 한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데 이어, “그리고 ‘진짜’가 무엇인지를 요즘 세상에서 별로 질문하지 않는데, 그런 질문을 계속해서 나와 모두에게 던지는 드라마”라고 ‘낭만닥터 김사부’가 지닌 특별함을 전해 귀를 솔깃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한석규와 유연석, 서현진 등 ‘낭만 군단’ 3인방은 이 날 방송에서 ‘무결점 케미’를 발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세 사람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깊은 공감을 표하는 모습으로 완벽한 호흡을 발휘, 훈훈함을 더했던 것. 이처럼 30분가량 짧은 생중계에서도 느껴지는 세 사람의 환상의 케미가 향후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그 속에서 동주와 서정의 로맨스가 모락모락 피어나 시청자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한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