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BIX에 한·중 전자상거래 종합유통단지 조성

입력 2016-10-17 16:18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BIX(포승지구)에 6차산업 중심의 한·중 전자상거래 종합유통단지를 조성합니다.

황해청은 중국 산동성 하택시에서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현대Farm&Tech 무역유통, 산동방방망 농업복무유한공사, 하택운딩 전자상무유한공사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에 330억원이 투입돼 총 3만3,000㎡ 규모의 한·중 6차산업 전자상거래 종합유통단지가 조성됩니다.

6차산업은 1차산업인 농산물 생산과 2차산업인 산업 제조업, 3차산업인 유통·판매 서비스업이 복합된 사업으로,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종합유통단지에는 농가공품 물류와 유통시설, 국제무역 유통센터, R&D 연구단지, 농산물 가공단지 등이 들어섭니다.

단지 내에는 ICT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품이 구축될 계획입니다.

전태헌 황해청장은 “6차산업 전자상거래 종합유통단지가 조성되면 향후 우리나라는 물론, 한·중 양국의 농산품이 고부가가치의 농식품 가공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황해청은 이번 MOU 외에 평택 현덕지구에 대해서도 중국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협상과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해외 유망기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