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와 주진모의 데이트가 포착됐다. 그러나 어딘지 수상쩍다.
최지우와 주진모는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쫄깃하면서도 설렘을 유발하는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열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함차커플’로 불리며, 최고의 케미를 인정받고 있는 중. 최지우와 주진모는 맛깔스러운 연기호흡으로 함차커플의 케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함복거(주진모 분)는 차금주(최지우 분)에게 마음이 끌리는 상황. 계약을 핑계로 시도 때도 없이 불러내는가 하면, 차금주와 함께 있는 마석우(이준 분)를 견제하는 등 질투에 불타오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차금주의 마음은 드러나지 않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은 함차커플의 깜짝 데이트가 담긴 7회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란히 커플 마사지를 받고 있는 차금주, 함복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두 사람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자세로 침대 위에 누워있다. 특히 함복거의 팔을 손가락으로 콕 찌르고 있는 차금주의 모습은 티격태격 다투던 이전과는 전혀 다른, 알콩달콩한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 포착된 차금주의 표정이 매우 수상쩍다. 옆에 누워 있는 함복거의 눈치를 살살 살피고 있는 것. 이날 차금주는 함복거에게 먼저 커플 마사지를 하자고 제안하는, 평소와는 다른 행보로 함복거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전망이다. 차금주는 무슨 이유로 함복거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것일까.
이와 관련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은 “최지우와 주진모가 물오른 호흡으로 또 한번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차금주와, 차금주의 이상행동이 의심스러우면서도 내심 좋아하는 함복거의 모습이 그려지게 된다. 티격태격,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만들어갈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 17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