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페이퍼코리아 '디오션시티' 내 상업용지 매각공고

입력 2016-10-17 12:46


복합도시 디오션시티 내 핵심 입지 상업용지 매각 수요자들 관심

페이퍼코리아의 군산 공장 이전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디오션시티' 내에 롯데 아울렛과 인접한 지역의 상업용지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페이퍼코리아에 의하면 오는 24일 디오션시티의 1차 조성 상업용지 8,594㎡(2,600평)에 대한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투자의향서 접수 및 우선협상자 선정절차에 들어간다.

이 상업용지는 일반 상업지역이며 복합쇼핑몰 '롯데 아울렛 군산점' 예정지와 폭 18.5m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총 59만6,163㎡(18만평) 4개 구역으로 디오션시티 내 핵심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상업용지 매각절차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부동산그룹 '세빌스'의 주관으로 공개매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말 계약체결을 마친다.

1차 상업용지 분양은 디오션시티 내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대림컨소시엄 'e편한세상' 등의 아파트 공급 성공과 지난달 건축허가가 승인된 '롯데 아울렛 군산점'에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상업용지는 판매시설과 영화관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9만3,152㎡ 규모 '롯데 아울렛 군산점'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군산의 복합쇼핑몰 시대와 지역 균형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디오션시티 내 유럽형 스트리트몰까지 조성된다면 주거와 문화, 교육 환경을 모두 갖춘 복합쇼핑 문화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디오션시티에 기 공급된 아파트에 이어 이번 상업용지 분양에 대해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며 "군산 중심지역인 수송지구 등 거래사례와 아울렛 입점에 따른 광역상권 형성 및 집객효과 등을 감안해 이번 1차 상업용지의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의 가격대 책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오션시티는 기존 군산 도심에 위치한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군산2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생기는 59만6,163㎡의 기존 공장부지에 조성되는 복합도시로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조성된다. 1만7,3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총 6,416가구의 공동주택과 대형 쇼핑몰 등 상업시설, 교육, 문화, 주거시설 등을 갖추며 복합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