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2,020선 안착 시도

입력 2016-10-17 09:40
코스피가 이렇다할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소폭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2.99포인트, 0.15% 오른 2025.65에 거래됐습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94억 원 동반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00억 원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86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은행주가 1.41%로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기계업종이 1.08%, 운송장비 1.02%, 보험 0.91%, 전기가스 0.81% 순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전기전자는 -1.1%, 의약품은 -1.08%, 건설과 의료정밀이 각각 -0.43%, -0.3%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1.14%로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고, 삼성물산은 -0.31%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주 가운데 SK하이닉스가 -0.24%로 장초반 부진합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0.97%, 현대차 1.5%, 네이버 0.95%, 현대모비스 0.56%, 아모레퍼시픽 0.68%, 삼성생명과 포스코는 1.4~1.5% 등 대체로 상승에 나섰습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2.12포인트, -0.32% 내린 662.80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셀트리온이 -0.98%, CJ E&M -2.49%, 메디톡스 -0.48%, 코미팜 -1.16% 하락 중인 반면 카카오가 1.13%, 로엔 0.42%, SK머티리얼즈 0.26%, 파라다이스 0.66% 상승세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와 환율보고서 발표 영향으로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1,137.90원에서 움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