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삼성전자, 갤노트7 발화 원인 조사 본격 개시

입력 2016-10-16 19:17
정부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은 지난 13일 국가기술표준원의 의뢰를 받아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KTL은 국내에서 발화 사고가 발생한 갤럭시노트7 4∼5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KTL은 발화 원인을 배터리 설계 결함으로 한정하지 않고, X레이, CT등 첨단 방식을 동원해 면밀히 검사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도 KTL에 제품 설계도 등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면서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변수를 가정한 시나리오별 시험과 안전 검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