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카자흐스탄 '디씨티 바이오젠'과 장기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6-10-14 17:28
수정 2016-10-14 17:30
진단키트업체인 에이티젠이 카자흐스탄 디씨티 바이오젠(DCT BIOGEN)과 NK뷰키드에 대한 장기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에이티젠은 오는 2032년까지 디씨티 바이오젠에 총 1억 2,600만달러 규모의 NK뷰키트를 공급하게 됩니다.

회사측은 초도계약금으로 30만달러를 수령하게 되며, 내년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의 승인이 완료될 경우 최소구매약정금액으로 80만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국립기관인 카자흐스탄 방사선종양학연구소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디씨티바이오젠과 계약을 통해 해당 기관과 임상 등 다양한 협업이 가능해져 공공의료 부문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해외시장에서 성과가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이티젠은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 5개국을 포함해 중동 국가들과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여러 국가에 대한 독점판매권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