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쇼퍼런스] 로봇공학자 대니얼리 교수 "AI 발전…우린 할일이 많다"

입력 2016-10-14 06:46


로봇공학자인 대니얼리 펜실베니아대학교 교수는 "로봇을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6 쇼퍼런스'에서 '진화하는 로봇, 인간을 구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대니얼리 교수는 다양한 재난구조현장과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로봇들을 소개한 후 "아직 로봇은 인간만큼 스마트하지 않다"며 "걷는 것 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로봇의 현 주소를 짚었습니다.

이어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간의 뇌가 움직이는 방식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이 완성됐을 때 AI에 대한 효율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대니얼리 교수의 설명입니다.

또한 대니얼리 교수는 기초 과학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수학과 공학 등에 대한 연구 없이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물론 AI와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에 연구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