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 측이 가수 이효리 컴백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형석이 회장을 맡은 키위미디어그룹 측은 13일 "김형석PD와 이효리가 음악 작업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앨범 발매 계획이 있는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룹 측에 따르면 최근 같은 녹음실에 위치한 김형석PD, 김도현의 작업실에 이효리가 들렀고, 이들은 가볍게 음악작업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전속계약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상황이 아니며, 복귀 시기가 언급되는 건 더욱 이르다는 설명이다.
지난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홀로서기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독보적인 '섹시 디바'로 군림해왔다. 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이효리는 2013년 9월 1일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에 거주하며 활동을 거의 중단하다시피 했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박한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한 그녀는 제주 직거래 장터에서 직접 수확한 콩 팻말에 '유기농'이라고 표기한 사진을 게재한 후 논란에오르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블로그 운영을 중단해 사실상 팬들과의 공식적인 교류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