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대부업체들의 불합리한 장기대출 계약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 원장은 오늘(13일) 국회 정무위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대부업체들이 대출 계약 기간을 일괄적으로 5년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한 관행"이라고 답했습니다.
제 의원은 "지난 3월 대부업계의 법정 최금리가 27.9%로 인하됐지만, 평균 금리는 여전히 32%에 달한다"며 "고금리였던 기존 대출로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진웅섭 원장은 "대부업체들이 대출 기간을 1년, 3년, 5년 등으로 다양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