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조승연이 이탈리아에서 전천후로 쓰이는 한 단어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大路)'(이하 말하는대로)에서는 조승연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표정이나 제스처가 중요하다"
이날 '말하는대로'에서 조승연은 "외국 나갔을 때 느낌 있어 보이는 한 마디 없느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프랑스어와 이태리어를 소개했다.
조승연은 "프랑스어로 '제뭥푸(Je m'en fous)'가 있다. '나는 아무 신경 안 써'라는 표현이다"며 "파리지앵 시크의 상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승연은 "에스프레소 하나 들고 '제뭥푸'"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고, 출연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유희열은 "기가 막히다. 꼭 그렇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조승연은 "말이 짧을 때는 표정이나 눈을 네이티브처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승연은 "이태리어로 케XXX가 있다. 영화보면 자주 나온다"면서 두 손을 모아 까딱 거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강조를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X같다'라는 표현이다. 그런데 이탈리아에서는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사용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당황스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말하는대로'는 자기만의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거리에서 "말"로 하는 버스킹을 다룬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