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저렴한 가격이 장점…절차도 복잡하지 않아

입력 2016-10-13 10:00


뉴욕 등 선진국 주요 도시들의 주택 경기를 보면 강변 주거지의 가치는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한강변 역시 희소성을 앞세워 고급 주거지로 자리매김 한지 오래다.

한강변은 평균 아파트값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가 높은 지역 10곳 중 6곳이 한강을 접한 지역으로 부촌 지도도 한강을 따라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강변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높은 분양가에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처럼 고가 아파트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한강 조망권을 지역주택조합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바로 '리버지역주택조합'이다. 리버지역주택조합은 저렴한 가격으로 한강을 내다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이란 6개월 이상 일정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 85㎡ 이하의 주택을 1채 소유한 사람들이 조합을 구성해 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청약 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낮은 가격이 특징이다.

한편 이외에도 교통, 생활 인프라가 좋은 하남의 지역주택조합들이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