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 이른바 ‘녹색 바람’이 거세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형성되면서 쾌적한 자연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적 입지 조건은 희소성이 높다.
산, 공원, 호수가 인접한 주거지는 내 집 거실에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산책, 조깅 등을 하기도 좋아 마치 녹지공간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도심지의 경우 녹지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주거공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한 단지들은 주거선호도가 높아 분양권에 웃돈까지 붙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에 공급된 '서울숲리버뷰 자이'는 한강생활권을 누리는 그린 프리미엄 대단지로 분양 당시 25.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아직 입주까지 2년의 기간이 남았지만, 전용 84㎡의 분양권에는 최대 5,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으며 거래돼 그린 프리미엄 아파트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속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대단지 ‘수원호매실 B-2블록’ 견본주택을 지난 7일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택지지구 B-2블록에 위치하며, 12개동, △전용 75㎡ 167가구 △전용 79㎡ 46가구 △전용 84㎡ 786가구 등 총 99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풍부한 녹지공간과 막힘없는 파노라마 조망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수변공원이 있어 빼어난 경관은 물론 쾌적하고 여유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뒤로는 산림녹지가(시험림) 펼쳐져 있어 탁 트인 녹지공간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는 칠보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칠보산 등산로 이용이 쉽고, 금곡저수지을 비롯해 서수원 칠보체육관, 생태체험관 등 문화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중촌초, 칠보중, 칠보고까지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상업시설에는 사설학원가가 형성돼 있고, 수원호매실도서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호매실지구 내 중심상업시설과 인접하고, 홈플러스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몰, AK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많고, 권선행정타운, 병원 등도 위치하여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쾌속 교통망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호매실 IC가 있어 과천~봉담 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며,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경기도권으로 출퇴근도 편리하다.
주변으로 서수원 버스터미널과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2018년중 완공예정)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추어져 있다.
아파트 분양일정은 오늘(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8일이며 당첨자 서류 제출은 11월 1일~3일까지 내면 된다. 최종 당첨자에 한하여 계약 체결은 12월 5일~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호매실로 211(장애인종합복지관) 인근에 위치한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