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 부산 벡스코서 개최

입력 2016-10-12 11:18


12개 세션 51개 주제발표…노블어소시에이션 피터 노블, 현대중공업 정방언 부사장 기조연설

조선해양업이 위기를 겪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6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Offshore Korea 2016-OK 2016)'와 '제3회 국제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Offshore Korea Technical Conference 2016)가 동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해양플랜트 산업 침체에 따른 앞으로의 시장 전망과 이러한 위기 극복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벡스코 컨벤션홀 및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2개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포함하여 총 12개 세션 51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1일차인 19일에는 '해양플랜트 시장의 하락과 상승(The Ups and Downs of the Offshore Industry)' 이라는 주제로 노블어소시에이션의 피터 노블 대표가, 2일차인 20일에는 '해양플랜트 위기 극복방안(How to Overcome the Current Offshore Crisis?)' 이라는 주제로 현대중공업 정방언 부사장이 각각 기조 연설을 한다.

일반세션에서는 FPSO, Offshore Production Technology, Fixed Platform, Offshore Test Infrastructure, Offshore Hydrodynamics, Contract Management & PM 등이 1일차에 진행되며 2일차에는 Drilling Unit,, Standardization, FLNG/FSRU, Equipment Localization, HSE, Manpower Training in the Offshore Industry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MIT공대,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NTNU)에서 해양플랜트 분야의 권위 있는 석학들의 주제발표가 기대를 모으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해양플랜트 인력양성'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교육기관인 'Petroskills'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그 외에도 해양플랜트 산업의 비용절감을 위한 표준화 방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자재 국산화 방안에 대한 내용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전세계 전문가들과 기술선도기업의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며 컨퍼런스 등록마감은 오는 10월 17일까지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의 주최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벡스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KOTRA, 경연전람, KIMEX Group등 6개 기관이 공동주관하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3대 조선소와 한국가스공사 등 전세계 31개국에서 421개사가 참여해 1,112 부스규모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