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제35회 다산경제학상 수상자로 최인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를, 제5회 다산 젊은 경제학자로 서경원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정했습니다.
다산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인 교수는 계량경제학에서 시계열 데이터의 불안정성을 테스트하는 단위근 검증(Unit Root Test) 기법을 체계화하고 집대성하는 데 독보적 업적을 쌓은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다산 젊은 경제학상을 수상한 서경원 교수는 주식시장이나 선거 등 확률을 계산하기 힘든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과 가계 등 경제 주체들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를 분석한 논문을 단독으로 세계 최고 저널 '이코노메트리카(Econometrica)'에 실은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한편, 지난 1982년 제정된 다산경제학상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경세제민 정신과 실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국내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