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현시스컴, 시각적 스트레스 감소 색파장 검사 ‘ICT’ 최초 특허 취득

입력 2016-10-12 10:30
수정 2016-10-12 10:43


‘색의 혁명이 시작 됐다’

자기 색(色) 찾기를 통해 수험생의 집중력향상, 사무직의 업무능력향상, 장시간 운전 시 피로감소, 주부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시각적 검사방법이 개발됐다.

컴현시스컴(대표 임순수)는 디지털 색각테스트와 시각적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색(파장)을 5~6분 안에 검사할 수 있는 시각적 스트레스 검사방법 ICT(Individual Color vision system)를 국내 최초로 개발,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색(파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들이 인지하는 색은 그 대상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이 아닌 대상이 부분적으로 흡수, 반사하는 빛의 색으로 알려져 있다.

색을 인지하는 사람의 색각은 주관적인 감각으로 대상에 고유한 물리적 특성이 아닌 개인이 눈과 뇌신경계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다.

최근 색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감성조명, 컬러테라피 등 색(파장)을 이용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가 다방면에서 진행, 적용되고 있다.

사람은 얼굴과 지문, 혈액형이 서로 다른 것처럼 개인이 편하게 느끼는 색(파장)이 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자연광은 모든 색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자연광에는 개인마다 색을 인식하는 눈의 세포 분포와 이를 인식하는 뇌의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편안하게 느끼는 색과 불편한 색이 같이 존재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신에게 맞는 색 환경에서 책읽기, 문서작업, pc작업을 하면 뇌에 시각적 스트레스와 눈의 피로를 적게 주어 집중력과 업무능력이 향상되며, 읽기 능력이 향상되고 오류를 수정하는 능력이 좋아진다.

반대로 개인에게 맞지 않는 색은 뇌에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근육반응저하를 일으키며, 읽기 능력과 집중력 떨어지고 눈의 피로를 유발한다.

이 같은 이유로 개인에게 맞는 색을 찾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시도되었다. 대표적인 검사방법으로 알려진 오버레이검사는 글씨위에 반투명 색상지를 올려놓고 비교하여 같은 조건일 때 편안하고 단어를 많이 읽을 수 있는 색(파장)을 찾는 방법이다.

하지만 오버레이검사는 검사시간이 길고 검사 샘플에 대한 시간적 편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각적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는 있으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기존 검사방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가 이어지면서 최근 국내 최초로 디지털 시각적 스트레스 검사법과 검사장비가 개발됐다.

시각적 스트레스 검사방법인 ICT(Individual Color vision system)는 디지털 색각테스트와 시각적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색(파장)을 5~6분 안에 검사할 수 있으며, 일상광인 주광색과 편안한 색과의 단어 읽기 속도비교까지 가능한 고객이 직접 눈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검사시스템이다.

ICT 개발 업체인 컴현시스컴 관계자는 “개인맞춤형 색은 특히 한 곳을 오랫동안 집중해서 보는 수험생, 사무직 종사자, 장시간 운전을 하는 기사님, 스마트폰 장시간 이용자 등에서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ICT색안경렌즈가 개발되어 안경점을 통해 공급을 시작했으며 세계 최초로 ICT 색스탠드가 개발 완료되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벽지, 책상 등 제품 출시를 위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각계 각층의 인사들의 참여로 만들어지고 있는 ‘자기색 찾기 연구소’ 설립을 완료하여 현재 계획하고 있는 분야별 효과 임상시험 등을 진행해 인식장애의 보정효과와 뇌의 기억반응 장애 및 뇌의 조정 능력을 통한 행동 제어로 재활교정에 도움을 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