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전집은 가라! 옥스포드 출판사 베스트셀러 96권을 탭 하나에

입력 2016-10-12 09:40


세계최대 영어교육출판사인 옥스포드의 리딩북을 이제 영어원문을 포함해 한글과 중국어 버전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세계 최초로 옥스퍼드 출판사의 리딩 시리즈와 태블릿PC가 결합된 '옥스포드 리딩북탭' 제품에 실린 옥스포드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트래디셔널 테일즈' 40권과 '프로젝트 X 코드' 56권이 그것으로, 영어 원문과 원어민 음성 뿐 아니라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의 스크립트와 음성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아이들 영어 교재로 각광 받으며 연일 홈쇼핑 매진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은 '옥스포드 리딩트리(ORT)' 제품 역시 옥스포드 펜을 이용한 원어민 음성을 지원하지만 영어로만 접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옥스포드 리딩북탭'에서는 태블릿PC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극 활용, 다양한 동기부여와 흥미요소 장치를 통해 아이가 능동적으로 리딩에 참여하며, 3개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그 한 예로 '프로젝트 X 코드' 시리즈의 경우, 마치 화자가 되어 모험에 참여하며 단계별로 다양한 도전구도와 흥미로운 세트들을 간접체험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는 높은 동기 부여로 작용하여 책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개선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유비윈 측 관계자는 "연령대별로 익혀야 할 어휘와 문장을 그림과 매칭시켜 반복노출을 통해 자연발생적으로 언어를 습득하도록 설계된 옥스포드 리딩 시리즈는 이미 영국 18,000여 초등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학교, 유치원, 초등학교, 어학원 등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해당 콘텐츠가 영어교육에 있어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그만큼 한국어 버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옥스퍼드 리딩트리'의 경우 무거운 영어원문책 몇십권을 비싸게는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구매해야 하지만, 이제 20만원대 초반의 저렴한 비용으로 탭에서 간편하게 터치 한번으로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버전의 옥스포드 리딩 시리즈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해당 제품의 제작의도를 밝혔다.

옥스포드 리딩북탭의 사양을 간단히 살펴보면, 7인치 화면에 1.2GHz 쿼드코어 CPU, 2GB 램, 내장메모리 32GB를 지원한다. 또한 기본탑재되는 옥스포드 '트래디셔널 테일즈' 40권과 '프로젝트 X 코드' 56권 외에 프라임 피플 위인전 68권(이북)이 추가로 나가며, 한시적으로 구매고객 전원에게 '옥스포드 오리지날 액티비티북 4권'을 증정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