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수액 전문기업 JW생명과학이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영양수액에 대한 수출 확대가 본격화되는 2019년부터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차성남 대표를 이문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흔히 링거라고 불리는 수액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JW생명과학.
JW생명과학은 2018년부터 유럽 전 지역을 시작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50개국에 종합영양수액인 '위너프'를 수출하게 됩니다.
'위너프'는 JW생명과학이 자체 개발한 종합영양수액으로, 포도당과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나눠 담아 환자의 상태에 맞춰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JW생명과학은 지난 2013년 미국 제약사 박스터와 전세계 시장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과 유럽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차성남 대표는 국산 영양수액이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박스터에 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면 현재 3%대인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50%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
"자체 개발한 종합영양수액 '위너프'가 2018년 말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50개국에 수출됩니다.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부터 연평균 해외 매출 1,000억원 정도 올릴 전망입니다."
차성남 대표는 부가가치가 높은 종합영양수액에 대한 R&D와 마케팅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밝혔습니다.
실제로 종합영양수액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매출 확대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7.6%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
"기초수액은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영양수액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위너프 성과도 그 부분입니다."
JW생명과학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재무건전성과 경영투명성을 높여 글로벌 수액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