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세 공고하지 않다"...수출·생산도 부진

입력 2016-10-11 14:43
수정 2016-10-11 15:27


기획재정부는 “최근 우리경제는 소비·투자 등 내수가 다소 반등했지만 자동차 파업 영향 등으로 수출·생산이 부진하며 경기회복세가 공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 자료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8월 고용은 농림어업, 건설업 등의 고용여건 개선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반등했지만 제조업 고용 부진은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9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석유류 하락폭 축소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전년동월비 1.2% 증가)됐다.

8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파업의 영향 등으로 지난달보다 2.4% 감소했다. 9월 수출은 자동차 파업, 휴대폰 리콜,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감소 전환(전년동월비 5.9% 감소)했다.

8월 소매판매(소비)는 폭염,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지원,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가전·휴대폰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중심으로 증가(전월비 2.0%)했다. 9월 소비는 잠정 집계결과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전년동월비 10.9% 줄지만 백화점 매출액(4.2%), 휘발유·경유 판매량(6.2%), 카드 국내승인액(9.1%)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미국 대선과 금리인상 가능성, 청탁금지법 시행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부 업계 파업 장기화 등이 경기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산 집행률 제고, 지자체 추경 규모 확대 등 추가 재정보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소비·투자·수출 등 민간 활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