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이수지, 이현정의 고혹미를 위협할 섹시퀸 변신

입력 2016-10-07 11:01


이수지가 노처녀고모에서 섹시한 고모로 변신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팔색조 개그우먼 이수지가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가족 같은’에서 파격 비주얼을 뽐낸 것.

‘가족 같은’은 현대 사회 속 막장 가족의 모습을 그린 코너로 김준호가 가장으로 출연해 박지선, 박휘순, 김대성, 박소영, 송영길, 이현정 그리고 이수지가 활약 중인 ‘개콘’ 메인 코너. 이수지는 ‘가족 같은’에서 막말을 일삼는 고모 역으로 맛깔난 노처녀 아줌마를 연기 중인 가운데, 여신(?)을 연상케 하는 이수지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이수지는 전에 볼 수 없던 섹시함을 한껏 드러내 호기심을 일으킨다. 이수지는 섹시의 상징인 망사-호피-레드 3종 세트를 온몸에 치장해 극 섹시주의를 표현하여 웃음을 자아낸다. 실루엣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꽉 조이는 호피무늬 탑을 입은 이수지의 모습은 숨은 쉴 수 있을지 걱정을 일게 할 정도.

여기에 살결이 아슬아슬하게 비치는 망사 가디건을 걸쳐 이색적인 섹시함의 정점을 찍은 모습이다. 더욱이 여신머리의 대명사인 긴 웨이브 머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버스손잡이 귀걸이는 그야말로 시선을 강탈하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나아가 새빨간 립스틱 위로 도드라진 점 하나는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를 떠올리게 해 이수지의 변신에 어떤 사연이 담겨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5일 진행된 공개녹화 당시 이수지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등장과 함께 가족들은 물론, 방청객들까지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이수지는 자신의 모습이 꽤나 만족스러운 듯, 물 만난 고기처럼 절정의 코믹 연기를 뽐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색다른 비주얼과 함께 더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뿜은 진격의 이수지가 이번 주에는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9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